男人代言女性內衣!蘇志燮Bra~
通常女性內衣都是找身材豐滿的女模或是藝人代言,但韓國的內衣品牌Vivien卻破天荒找男星蘇志燮做為廣告代言人!並且意外地大受好評,業績還成長51%呢!
先來認識一下Vivien吧!www.namyeung.co.kr
남영비비안(NamYeung Vivien Co.)母公司為남영산업,成立於1957年,專門製造女性內衣和襪子等服飾。1996年創立子品牌Vivien,並將其作為主打品牌。主要通路為百貨公司與專賣店,內衣細分為30多個尺寸,深受韓國國內消費者的喜愛。
來看看2010年代言人신세경(申世京)的廣告。他們發現女性對罩杯的大小非常在意,甚至認為已經成為了自信的來源。但其實「身材好不好」不單單只因為胸部的大小,整體地曲線才是最重要的。所以他們在這支廣告裡面著重於表現身材曲線的美感,並呈現出不同cup各自的美。slogan「컵보다 중요한 건 볼륨이다」(比Cup更重要的,是曲線)讓許多韓國女性找回對身材的自信。我覺得他們的廣告非常切中消費者Insight,也找出了解決之道。
裡面的O.S和文案都很棒
廣告台詞與字幕翻譯 |
A Cup 최대한 모아주세요. (儘可能地集中吧!) |
B Cup 도구를 활용하세요. (請好好運用一些”道具”) |
C Cup 반동을 신경 쓰세요. (小心反作用力) |
D Cup 여우를 보여주세요.(展現狐媚的一面) |
그런다고 바뀌겠어?(就算是這樣,你覺得又能改變多少呢?) |
컵보다 중요한 건 볼륨이다」(比Cup更重要的,是曲線) |
모든 비비안에게 아름답지 않은 볼륨은 없습니다. |
(對Vivien來說,沒有不美麗的曲線) |
컵을 깨뜨려라(打破cup吧!)希望女性朋友不再受罩杯大小影響,跳脫迷思
而2012年,Vivien推出新品free volume,不過它除了穿起來更舒服之外,和之前的產品並沒有太大的差異。所以企劃人員想到用吊鋼絲比喻肩帶的不舒適感,並請到韓國知名男藝人蘇志燮擔任廣告代言人,以跨性別行銷的方式,帶給消費者史無前例的新鮮感受。同時運用男性溫柔的話語與共感融化所有女性消費者的心。
廣告台詞與字幕翻譯 | |
super: | 와이어? (鋼絲?) |
O.S | 했보니까 잘 알죠. 얼마나 불편한지…아주 많이 불편해요 |
(吊過鋼絲當然知道囉~很不舒服的,非常不舒服~~) | |
super: | 만약…와이어가 없다면? (如果…沒有鋼絲的話..?) |
O.S | 편하겠죠. 자유롭고 불편한 게 없으니까 |
(會很舒服吧?因為自在多了) | |
super: | 하늘을 나는 기분 (飛在空中的感覺) |
O.S |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. 여자들도 마참가지 아닌까요? |
(就好像飛在空中的感覺,女性們應該也一樣吧?) | |
super: | 와이어가 없는 듯 자유롭게 (비비안 플리볼륨) |
(就像沒有鋼絲一樣,自由自在)(Vivien free volume) | |
O.S | 내 여자는 비비안 (我的女人 Vivien) |
廣告測試
Vivien針對16~39歲的女性進行一項消費者調查,結果顯示由蘇志燮代言的內衣廣告對購買的影響力達45%,比起2010年由申世京代言的廣告還高出兩倍左右。其中有68%表示這則廣告很有新意,對廣告的好感度也上升10%(與2011年相比)
另外,Vivien還推出了蘇志燮一系列的桌布,也大受女性網友的好評。http://www.namyeung.co.kr/cs/wallpaper.asp
栗子看廣告
其實韓國女性用品品牌使用男藝人代言已經不是一件新奇的事了(例如化妝品用李敏鎬、金賢重),不過用男藝人代言男性完全用不到的胸罩倒是真的很新奇!而且他不是用「男性看女性身材」這種令人有壓力的方式切入,而是以一種關心、感同身受了解女性私密的困擾(因為內衣肩帶感到不舒服)。雖然這個困擾可能不是真的那麼令女性在意,不過發現這個小地方,更能突顯品牌對消費者的細心呵護~
不過他們為什麼選擇蘇志燮呢?我個人對蘇志燮並不是很了解~說不定他在韓國很受女性歡迎吧?如果用玄彬或現在很紅的补有天呢?不過他們的年齡感覺有點太年輕…可能年長一點的男星更能呈現溫柔呵護的形象吧?
實用韓語:
中文 | 韓文 | 備註 |
女性內衣 | 란제리 | (法文音譯lingerie) |
廣告代言人 | 광고 모델 | (在韓國他們不用「代言」的概念,而是把藝人當作商品的model) |
拍廣告 | 광고에 출연하다 | |
吸引目光 | 눈길을 끌다 | |
文案 | 카피 | (我們通常說copy,這邊是外來語音譯) |
跨性別 | 크로스섹슈얼 | (韓文解釋為喜歡使用女性配件做裝飾的男性) |
身材 | 볼륨 | (音譯Volume,指的是凹凸有緻的身材曲線,又稱S라인) |
播出 | 전파를 타다 | |
桌布 | 월페이퍼 | (音譯wallpaper) |
(以上資料由栗子蒐集、整理、翻譯與撰寫,若要引用請事先取得同意喔)
補充新聞
http://www.ajnews.co.kr/ajnews/view.jsp?newsId=20120508000627
비비안의 일명 ‘소지섭 브라’가 인기몰이를 거듭하고 있다.
원 제품명이 ‘프리볼룸’Free Volume인 소지섭 브라는 메이저 업계 최초로 기용한 남성 모델인 소지섭의 이름을 따 ‘소지섭 브라’로 불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.
지난 2월 출시된 프리볼룸 브라는 지난 4월까지의 판매량이 지난해 봄 선보였던 신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에 비해 51% 넘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. 여성모델을 기용했을 때보다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.
프리볼룸 브라는 와이어(wire)를 컵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올려 둬 압박감이 적게 느껴지도록 해 기능적인 면 또한 개선했다.
비비안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“지난 봄에 선보였던 제품과 올 봄의 신상품이 동일제품이 아니라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, 제품의 특성 상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는 장점과 모델 소지섭의 효과가 작용했다고 판단된다”며 “프리볼륨 브라는 현장을 담당하는 매장 매니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” 고 전했다.